매미성은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한 개인 건축물로, 태풍 '매미'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 백순삼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천년바위 위에 쌓아 올린 성벽이다.
디자인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고 자연에 대한 경외와 인간의 의지가 결합 된 상징적 공간이다.
미리보기
매미성
집과 삶의 터전을 잃은 백순삼 씨는 다시는 바다에 빼앗기지 않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
직접 돌을 쌓아 성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.
도면도 없고, 도움도 거의 없이 하루하루 수작업으로 만든 그 성의 이름은
태풍의 이름을 딴, 바로 매미성입니다.
바다를 배경으로 한 인생샷 포인트가 곳곳에 있고, 특히 노을 질 무렵은 황금빛 바다와 성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
매미성 야간개장
2024년 12월, 거제 매미성에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밤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성벽을 따라 설치된 조명은 중세 유럽의 고성을 연상시키며, 매미성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더해줍니다.
이제 매미성은 낮에는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, 밤에는 조명으로 물든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.
매미성 정보
운영 시간: 매미성은 24시간 개방되어 있으며, 야간에도 자유롭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.
일몰 후부터 자정까지 조명이 운영됩니다.
주의 사항:야간에는 주변이 어두울 수 있으므로,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성벽과 계단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,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주세요.